조국혁신당이 15일 조국 대표를 포함해 총 20명의 비례대표 후보자를 발표했다. 남녀 후보자 각 10명씩 총 20명으로 확정했다. 최종 후보자 추천 순번은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를 거쳐 오는 18일 공개한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례대표 후보자 20인 명단을 공개했다.
추천위원회는 검찰 개혁과 언론 개혁, 정치개혁, 과학기술, 교육, 문화예술, 복지 및 여성정책 전문가와 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후보들을 추천했다는 설명이다.
여성 후보자는 △강경숙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재원(가수 리아)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소영 교육작가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여성가족비서관 등 총 10명이다.
이 가운데 기업인 출신은 3명이다. 이해민 영입인재를 비롯해 양 교육작가가 스탠다드챠타드은행 글로벌마켓총괄본부 부장 출신이고, 이 교수가 LG전자연구원에서 일했다.
남성 후보는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의정부여자중학교 교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변호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황운하 의원 등 총 10명이다.
당 추천위원회는 오는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전 결격사유 발생 등으로 등록누락자가 발생할 경우 후보로 추천할 예비후보 6명도 추가로 발표했다. 후보자는 △배수진 △강미정 △김영옥 △이규원 △유대영 △남기업 등이다.
장은주 추천위원장은 “신청자 모두가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할 능력을 갖춘 분들이었다”다 “특히 정치 신인과 청년을 발굴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