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요원이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요원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이요원이 영화 ‘짐승’에 출연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21일 전했다.
영화 ‘짐승’은 미애가 출소한 친동생 미옥을 찾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이요원은 극중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미애 역을 맡았다. 미애는 어릴 적 친부모가 죽고,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재벌 3세와 결혼을 준비 중인 인물이다.
이요원은 드라마 ‘패션70’s’, ‘외과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49일’, ‘마의’, ‘황금의 제국’, ‘욱씨남정기’, ‘부암동 복수자들’, ‘불야성’, ‘이몽’, ‘그린마더스클럽’ 등과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서프라이즈’, ‘아프리카’, ‘광식이 동생 광태’, ‘용의자X’, ‘전설의 주먹’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배우이다.
특히 이요원은 세련된 도회적 이미지, 통통 튀는 코믹한 매력, 흙수저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생동감 넘치게 소화하고 열연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이요원의 인생작인 드라마 ‘선덕여왕’은 현재까지도 회자되고 있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여자 신인상을 선사한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의 재개봉, 이요원 출연작인 영화 ‘화려한 휴가’ 재조명 등이 이어지며 그녀의 스크린 복귀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이요원이 출연을 확정한 영화 ‘짐승’은 올해 크랭크인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