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은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총 6억달러 규모로 정하고 첨단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 핵심전략 및 서비스산업 허브 조성 등 투자유치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 금액인 4억달러(5357억6000만원)보다 2억달러(2678억8000만원) 늘어난 액수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 6억달러(8035억2000만원) 달성을 위해 △첨단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창업생태계 조성 △시민체감 중심의 서비스산업 허브(HUB) 조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환경 조성 등을 주요 추진 전략으로 정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 제조, 항공·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등 4대 핵심 전략산업 기업 유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산업 허브를 조성하고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카지노 인허가와 청라신세계·청라코스트코 공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현재 남은 미개발 부지는 지역·산업별 특성에 맞춰 개발 방향을 정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인천경제청은 BMW코리아·롯데바이오로직스·애니모션텍·청라메디폴리스PFV 등 외국인 투자 기업 4개와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또 벨기에 겐트대 부설 해양연구소인 '마린유겐트' 분원 유치 등 총 4건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윤원석 청장은 “산업·통상·투자 유치 분야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4대 핵심전략산업 중심의 글로벌 기업유치 및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추가 지정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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