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 '리메드재팬' 100% 자회사 편입

리메드는 일본 MFC와 조인트벤처로 설립했던 리메드재팬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메드재팬은 주요 제품 라인업인 통증 치료 장비의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간사이 의과대학 재활의학과와 근력감소, 만성통증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일본임상신경생리학회에 한국교수 초빙과 공동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일본 뇌질환치료기기 시장 공략을 위해 게이요 대학의 신경정신과와 협력해 리메드의 TMS 신제품인 '브레인스팀'의 치료 프로토콜 효과를 공동 연구 중이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태국, 베트남 등과 함께 아시아 공동 프로토콜 개발 프로젝트 등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리메드재팬 로고
리메드재팬 로고

리메드재팬은 통증 치료 제품을 바탕으로 일본 동물용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낸다. 현재 일본 경주마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경주마와 일본소에 적용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메드의 신사업인 에스테틱 사업을 위한 현지 직원 채용과 사업환경 구축도 진행중이다.

리메드 관계자는 “이번 자회사 설립은 리메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해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리메드재팬의 행보는 당사의 국제 사업 전략에서 중요한 발걸음으로,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리메드의 존재감과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