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 벤처·스타트업 지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오픈했다.
KT는 기술 경쟁력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종합 검토해 최종 12개 기업을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입주 기업은 인공지능(AI) 분야 △딥네츄럴 △라이브데이터 △젠젠에이아이 △오투오와 △디디케어스(헬스케어) △미러(교육) △실크로드소프트(클라우드) △에스큐케이(양자컴퓨팅) △오투플러스(물류) △원컵(프롭테크) △지오소프트(모빌리티) △푸른(IoT)이다.
선발 기업은 3월부터 입주해 1년 동안 사무 공간과 복지 시설 등을 무상 이용 가능하다. KT의 다양한 벤처 육성 및 사업 협력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입주 기업들은 사업 협력 추진 내용과 성과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입주 연장이 가능하다.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다양한 면적의 12개 호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축된 KT 판교사옥 EAST동 4~5층에 위치하고 있다. 620평의 입주 기업 전용 사무공간과 780평의 편의시설 공용 공간으로 이뤄졌다.
KT는 입주 기업 대상으로 멘토링, 세미나 등 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하며 KT 브릿지 Lab 및 창업도약패키지 등 내외부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업화 추진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투자 유치를 위한 IR 활동도 지원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는 앞으로 판교를 중심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번에 선정된 12개 기업들이 KT가 지향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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