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난 22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24년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초거대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은 기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전환해 최근 국내외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초거대AI 데이터 구축·개방을 통해 AI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일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설명회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관계자 약 400여명 대상으로 올해 사업 개요와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추진과제와 구축 예정 데이터에 관한 소개를 진행했다.
데이터 품질 확보방안도 발표했다. 사업내용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국내 유수 AI 기업 관계자들의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에는 법률, 보건의료, 행정사무, 교육, 국방 등 총 10개 영역에서 63종 데이터를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와 내용으로 확보·구축할 예정이다. 추가로 영역에 상관없이 수요가 있는 학습데이터 7종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 과제(종)당 6억원을 지원하며 총 70종 학습데이터 구축에 4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신애 NIA 지능데이터본부 본부장은 “본 사업 추진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를 확보하고, 거대언어모델(LLM) 등 초거대AI 확산과 AI 현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여 AI 산업 고도화와 디지털 정부 기반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