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신슬기가 '솔로지옥2'의 부담이 '피라미드 게임' 속 서도아로의 몰입을 도운 원동력이 됐음을 밝혔다.
2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에서 활약한 배우 신슬기와 만났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신슬기는 극 중 백연여고 반장이자 피라미드 게임의 진행자인 서도아 역으로 활약했다.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2' 이후 배우로서의 첫 데뷔작으로서, 학교폭력 방관자로서 스스로의 오류를 바로잡는 난이도 있는 캐릭터감각을 대사나 격한 감정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몰입감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슬기는 “솔로지옥2 출신이라는 선입견에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더욱 서도아처럼 보이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라며 “솔로지옥에서의 신슬기와 피라미드게임 서도아를 다르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은만큼, 원래 목표는 어느정도 달성한 것 같다. 등급으로 치면 C등급 정도 아닐까 싶다(웃음)”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