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가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체 선정에 본격 나선다.
스테이지엑스는 최근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 대상으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했다.
제4이동통신사 출범을 앞둔 스테이지엑스는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 가상 네트워크로 구축해 비용 효율화를 꾀한다. 물리적 코어망 대비 가용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통신 장애발생 시에도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전용 하드웨어 기반 통신설비를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했던 기존과 달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해 효율적 운영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NF)을 적용해 기존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과 융합된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 예정이다. 풀MVNO 전환을 꾀하는 스테이지파이브와도 협업을 통해 코어망 구축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코어망의 개방성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6G 시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대비한다는 것이 스테이지엑스 기술 비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최고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협업해 클라우드 기반 통신환경을 구축하고 절감한 비용은 고객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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