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개발한 콘솔 게임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정식 출시를 한달여 앞두고 선보인 데모 플레이는 차별화된 시각적 만족감과 하드코어 액션으로 게임 본판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시프트업은 29일 오후 11시부터 플레이스테이션(PS) 스토어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체험 버전을 글로벌 동시 공개한다. 정식버전은 4월 26일 PS5 독점으로 발매되며 한국어 더빙과 자막 기준 총 21개 언어를 지원한다.
데모 일반 공개에 앞서 진행한 미디어 체험에서는 이야기 시작부터 첫 번쨰 보스전까지 게임 초반부 플레이를 즐길 수 있었다. 수위 높은 전투신 연출과 함께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 디자인, 화려한 액션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PS5 듀얼센스 무선 컨트롤러 햅틱 피드백은 몰입도 높은 조작감을 선사했다.
보스전을 마치고 나타나는 본편 예고 영상에서는 데모 버전에서는 아직 접해보지 못한 다양한 무기와 의상, 화려한 스킬, 색다른 몬스터와 보스 등을 엿볼 수 있다. 이야기를 진행하며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다채로운 아이템을 얻어 풍성한 플레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을 지닌 소니가 직접 전세계 유통을 맡았다. 시프트업은 국내 게임사 중 처음으로 소니와 세컨드파티 계약을 체결했다. 차기 PS 진영 신작 라인업 가운데 대표 주자로 낙점, 전폭적인 지원까지 예고된 만큼 콘솔 시장에서 트리플A급 K게임의 새로운 흥행 지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프트업은 “대한민국 콘솔 게임 개발은 그 역사가 깊지 않고 모바일 중심의 시장이 형성, 라이브 게임이 기본이 되는 시장”이라며 “그 와중에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하나의 완결된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데모 버전 출시에 대한 인사말을 전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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