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듀오가 데뷔 20주년 우정의 비결을 직접 언급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아메바컬쳐 사옥에서 정규10집 '2 Kids On The Block' 발표(28일 오후 6시)를 앞둔 다이나믹 듀오와 만났다.
'2 Kids On The Block'는 10대 소년 김윤성(개코), 최재호(최자)에서 20년 다이나믹 듀오가 되기까지의 이야기와 감정들을 시간순서로 나열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피타파 (Feat. pH-1, JUNNY)'를 정점으로 12가지 톤의 다양한 감정선을 담고 있는 이번 앨범은 10대 소년에서 힙합크루로, 다시 지금의 다이나믹 듀오로 각인되기까지 20년간 함께 걸어온 두 사람의 우정을 느끼게도 한다.
개코는 “3~4년 전부터 그런 질문들을 받고 있다(웃음). 30년 넘게 함께 하다보니 그런 것 같다”라며 “돌이켜보면 음악취향은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면모를 배려하면서 시간을 쌓아온 덕분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최자는 “저희는 보통의 팀들과는 달리 음악으로 뭉치기 이전에 벌써 친구였기에 위기가 잘 없다. 다듀1집을 만들기 위해 각자 학교를 다니면서 제작을 해야했던 그 상황이 위기라면 위기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28일 오후 6시 정규10집 '2 Kids On The Block'를 발표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