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의 인기곡 ‘종이학’이 리메이크된다.
KBS2TV 새 주말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OST Part.2에는 주원탁이 가창자로 참여해 시티팝 버전으로 재탄생한 '종이학'을 선보인다.
'종이학'은 1982년 전영록의 여섯 번째 앨범 수록곡으로 2000년 이후 여러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됐으나, OST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창자로 참여한 주원탁은 보이그룹 레인즈 출신으로 최근 솔로 가수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미녀와 순정남'에 삽입되는 '종이학'은 어쿠스틱 버전과 시티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다.
OST 제작사 에이엠에스 측은 “중장년 시청자들에게는 80년대의 추억을 되살리고, 젊은 세대의 시청자들에게는 감성을 일깨우는 어쿠스틱 버전과 시티밥의 정서로 음악적 소통을 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의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주원탁이 부른 ‘종이학’은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