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피환이 음악계간지 봄 시즌 첫 번째 이야기를 공개한다.
피환은 29일 정오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여미다'를 발매한다. '여미다'는 서태지컴퍼니 테크니션 출신의 피환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통해 느끼는 감수성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기획 앨범 '음악계간지'의 봄에 해당하는 곡이다.
'여미다'는 모던락을 기반으로 광활한 언덕 혹은 자연의 숲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의 곡으로, 리스너에게 내적 휴식시간을 선사한다. 또 삶의 가장 어두운 날 서로를 구원하는 이야기를 담았지만, 함축적인 가사로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다. 또 피환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 보컬을 맡았으며 코러스는 신지현이 참여했다.
피환은 "누군가의 한마디, 안부를 묻는 메시지, 동료의 작은 친절, 반려동물의 무조건적인 애정, 이 작은 것들이 힘든 삶의 구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절망의 순간 어느 누군가에게 내미는 손길이 되길 바라며 이 곡을 만들었다"며 곡을 설명했다.
한편 음악계간지 피환의 두 번째 이야기는 6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