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네패스 부회장이 각자대표로 승진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네패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 부회장을 대표로 선임, 이병구·이창우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 부회장은 네패스 창업주 이병구 회장 아들이다. 2010년 네패스에 입사해 14년 만에 대표로 승진했다. 기존에는 미래전략실 업무를 맡아왔다.
이 부회장은 2019년부터 담당하던 자회사 네패스아크 각자 대표도 겸직한다. 네패스아크는 네패스에서 테스트 사업부문을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당면한 과제는 패널레벨패키지(PLP) 사업 정상화다. 네패스는 세계 최초로 팬아웃(FO)-PLP 양산 기술을 개발하고 공격적으로 투자했지만, 고객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네패스는 경영효율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네패스 최대주주는 이 회장(18.35%)으로 이 부회장 지분율은 1.09%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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