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월드투어 'FOLLOW' 앙코르공연의 시작을 기다리는 글로벌 캐럿들의 팬심이 팬라운지에서 새롭게 발휘되고 있다.
29일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 성수 팩토리얼에 문을 연 세븐틴 FOLLOW 라운지 현장을 찾았다.
세븐틴 FOLLOW 라운지는 30~31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공연으로 시작될 앙코르 투어를 기념한 세븐틴 'FOLLOW' THE CITY INCHEON/SEOUL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벤트공간이다.
이 공간은 포토존과 포토부스, 협업 이벤트 등 세븐틴의 IP를 다각도로 활용한 이벤트 구성과 함께 머치숍을 엮은 원스톱형 팬소통 체험공간으로서 의미를 갖고 있다.
취재당일 현장은 세븐틴 공연을 기다리는 팬심을 지닌 글로벌 캐럿들이 빗속을 뚫고 줄지어 방문, 세븐틴 멤버들의 초상이 랩핑된 라운지 공간에서 다채롭게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들이 비쳐졌다.
세븐틴 열 세 멤버들의 실제 키에 맞춘 듯한 등신대들로 구성된 포토존을 배경으로 한 캐럿들의 인증사진 퍼레이드와 함께, 과거 뮤지엄 '하이브 인사이트' 느낌의 트로피 전시공간과 역대 앨범커버를 활용한 조형물로 단장한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디지털보드)를 즐기는 모습들이 우선 눈길을 끌었다.
또 각각 십여 가지 디자인포인트를 조합해 만드는 D.I.Y 키링, 필름카메라 등의 머치숍와 함께, 세븐틴 멤버들을 향한 애정어린 메시지를 써내려 가는 '메시지 월' 이벤트에 참여하는 캐럿들의 모습 또한 돋보였다.
여기에 아티스트 테마의 의류를 직접 착장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피팅공간부터, 올리브영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는 뷰티샘플 키트 증정, 인생네컷 등 파트너십 이벤트, 팬들끼리 자유롭게 포토카드를 교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즐기는 모습은 세븐틴을 구심점으로 모인 캐럿들의 공감소통 면모를 느끼게 했다.
이처럼 세븐틴 FOLLOW 라운지는 공연을 기다리는 캐럿들의 공감대를 보다 공고히 하는 체험공간인 동시에, 공연에서의 놀라운 열기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K팝을 적극적으로 즐기는 글로벌 팬심을 체감할 수 있는 현장으로서 주목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30~31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앙코르공연 'FOLLOW' AGAIN TO INCHEON'을 진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