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이다경이 첫 매체작 '피라미드 게임'으로 만난 김지연(우주소녀 보나)를 향한한 배우로서의 깊은 호감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서초구 전자신문 사옥에서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속 배우 이다경와 만났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이다경은 극 중 '피라미드 게임' 어플 개발자인 윤예원 역으로 분했다. 프로그래머로서의 빠른 이해와 판단력을 바탕으로 한 기회주의적이면서도 자신만만한 성격을 현실감있게 표현,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또한 성수지(김지연 분), 백하린(장다아 분) 등 과의 관계설정 속에서 자신의 주체적 성격들을 빠르게 갖춰나가는 모습을 통해 극적 분위기의 변화를 간접적으로 암시하며 드라마 팬들의 몰입감을 이끌었다.
이다경은 “김지연(성수지 역), 장다아(백하린 역) 등은 바삐 돌아가는 현장에서 자신의 것을 놓지 않고 이끌어가는 힘이 대단해보였다”라며 “특히 (김)지연언니와 함께 했던 모든 신들은 큰 의지가 됐다. 연기는 물론 현장에서 필요한 자세나 태도까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