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플레이스, 단말기 출시 1년만에 가맹점 3만개·결제액 1조원 돌파

토스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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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플레이스(대표 최지은)는 단말기 출시 1년 만에 보급 가맹점 수가 3만개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토스) 결제 단말기 제조 및 결제 솔루션 공급 자회사인 토스플레이스는 지난해 3월 '토스 프론트'와 '토스 터미널'로 구성된 토스 단말기, 전용 소프트웨어 '토스 포스'를 출시했다.

토스플레이스 성과는 매월 평균 2500개 이상 가맹점을 유치한 것으로 최근 6개월 월 평균 신규 가맹점은 3675개에 달한다. 월 3만6000개로 추산되는 신규 가맹점 시장의 10.2%에 해당하는 수치다.

1년간 누적 결제 건수는 4200만건, 누적 결제액은 1조500억원을 넘었다. 3만여 가맹점은 음식점, 커피음료점, 뷰티 업종 순으로 많았다.

올해 성장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 3월 한 달간 '토스 단말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배 이상 늘었다. 월 평균 성장률은 43%에 달한다.

토스플레이스는 토스 단말기를 활용한 10여개의 '올인원' 부가 서비스 제공이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 가맹점 니즈를 꾸준히 분석해 작년 5월 선보인 '키오스크 모드'가 대표적이다. 토스 단말기는 간단한 모드 전환만으로 키오스크 기능을 제공한다.

토스플레이스는 각 가맹점 특성에 맞는 올인원 서비스를 올해 더 다양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다매장·프랜차이즈를 위한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고 지난달부터 테스트 중이다. 미용 분야 고객관리 프로그램과의 연동을 시작으로 각 업종별 특화 솔루션과의 연동 작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토스 단말기 하나로 업종과 규모에 상관없이 결제, 적립, 매장 관리, 마케팅 등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토스플레이스 관계자는 “자영업자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여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토스 단말기와 연동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모든 자영업자가 꼭 필요로 하는 사업 파트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