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ICT융합연구센터는 지역산업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의료·헬스케어 연구성과를 소개한다.
경북대 ICT융합연구센터는 2029년 세계 30대 ICT 융합기술 연구센터 도약을 비전으로 수립됐다. ICT융합 분야 재직자 석·박사 대학원 과정 운영을 통해 ICT 기술개발 역량을 갖춘 기업 맞춤형 혁신 인재를 양성한다.
센터는 산업형 ICT 디바이스 기술을 이용한 빅데이터, AI 기술이 접목된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 융합기술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신사업 창출과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자립화하는데 기여한다. 제조 중심을 넘어 신산업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의료·헬스케어, 웨어러블, 차세대 컴퓨팅, 지능형 로봇, 스마트시팅 분야에서 ICT를 융합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산업 중심의 8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대구시 ICT 융합산업 원천기술 확보 및 관련 산업체 신규 기술 개발 설계 지원이 목표다.
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AI 기술과 결합한 바이오 헬스 분야 연구개발 결과물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MRI 영상기반 뇌혈류량 측정 AI 자동화 시스템과 무독성 초박형 신축성 미세동작감지 센서, 3D 이미징 피부 진단 시스템, 머신러닝 기반의 수면 무호흡 증상 진단 시스템, 뇌기능 향상 최적화 인지재활 솔루션 등을 개발해 대구경북 지역 의료산업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현재 기술이전 2건을 비롯해 사업화 4건, 기술창업 1건, 산업체 연구비 3억2000만원을 수주했으며 산학협력 기업체 65여곳을 확보했다.
김지현 경북대 ICT융합연구센터장은 “지역 인재들이 ICT분야에 혁신적으로 도전하고 창의적 연구를 통해 글로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AI 대중화 시대를 맞아 AI와 융합한 혁신·도전적 연구환경을 구축해 지역 ICT산업의 장기적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본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고 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
박준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