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헬스케어는 네덜란드 의료용 침대 제조업체 리넷과 호주·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리넷은 병원과 요양병원의 의료용 침대,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업체이다. 집중 치료를 위한 특수 침대부터 매트리스, 의료용 가구 등 100여 개국으로 제품이 수출된다. 자회사도 20개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해외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협업한다. 리넷의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파인헬스케어가 개발한 화상심도진단 의료기기 '스키넥스 화상', 욕창단계평가 의료기기 '스키넥스 욕창', 임상사진관리프로그램 '피콤'을 우선으로 호주와 유럽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 원격의료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신현경 파인헬스케어 대표는 “리넷과 협력을 통해 환자 중심의 맞춤형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병원 현장뿐 아니라 홈헬스케어 시장으로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헬스케어의 욕창단계평가 의료기기 '스키넥스 욕창'은 올해 상반기에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