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부산을 방문했다.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감색 양복 차림에 국민의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맸다. 3층 강당에 입장한 윤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관외 사전투표 방법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쳤다. 기표소로 이동해 투표한 뒤에 투표지를 접어 회송용 봉투에 밀봉하고 투표함에 넣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오며 관계자들에게 “수고 많으십니다”라고 격려했다. 사전투표소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윤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투표는 주권자의 권리 행사일 뿐만 아니라 책무이기도 하다. 한 분도 빠짐없이 주권을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
안영국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