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영업 플랫폼 메리츠 파트너스 개설 이후 한달 여간 약 31만명이 방문해 2000명이 상담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메리츠 파트너스는 기존 설계사와 달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자유롭게 활동하기를 원하는 자영업자와 대학생, 주부 등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기존 보험 설계사들은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대면 면접 및 교육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다만 메리츠 파트너스 설계사들은 전용 앱과 웹사이트에서 학습부터 계약 체결까지 모바일로 손쉽게 업무가 가능하다.
지원 방법도 간단하다. 메리츠 파트너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하단에 있는 '신청하기' 버튼을 누르고 간단한 사항만 입력하면 지원이 완료된다.
대부분의 N잡러들은 보험업이 생소한 만큼 메리츠화재는 신청 순간 전담 멘토를 배정한다. 손해보험 관련 자격증 시험 준비에서부터 상품계약 체결까지 모든 과정을 1대 1로 전담해 케어해준다.
메리츠 파트너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변화하는 고용시장과 자가 소비를 중시하는 트렌드 등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고물가, 고금리로 생계 부담이 더해지는 가운데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노동이 늘어나면서 부업 인구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경제 활동 인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국내 부업 인구는 57만5000여명으로 3년 전인 지난 2019년 월평균(44만7000여 명) 대비 29%, 13만명 가까이 늘어났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부업인구 증가 추세에 보험설계사의 경우 초기 비용이 없고 시공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에 메리츠 파트너스를 론칭했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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