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학 연구센터는 월드IT쇼(WIS)2024에 참가해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를 소개한다. 미래형 모빌리티부터 AI 의료기술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이스트(KAIST) 지능통감융합 연구센터는 '미래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핵심 요소기술'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무선 네트워크에서 모빌리티와 주변 사물을 인지하기 위한 센싱결합통신(ISAC) 기술 △주행 보조 시스템을 위한 시청각 멀티모달리티 음성 분리 시스템 △대량 데이터의 효율적 통신을 위한 시맨틱 통신 △자율주행을 위한 교차로 제어 기술 등을 전시·시연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 ICT명품인재양성사업단은 두뇌지능 한계 극복을 위한 기초 연구와 AI 의료 융합 연구 현황을 전시한다. 각종 신체부착형 센서와 신경 인터페이스, AI를 활용한 새로운 챗봇 인터페이스를 공개한다. 또한 AI기술 기반의 뼈·간·눈·폐 질환 등의 분석·진단 등 의료분야 응용 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충북대학교 산업인공지능연구센터는 스마트 정보기술(IT) 부품·시스템 산업의 지능화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우수 성과를 선보인다. 센터는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석·박사과정 운영을 통해 산업인공지능 (Industrial AI) 분야 실무역량을 보유한 지능화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상감지 솔루션, AI 기반 모아레 패턴 방식 3D 카메라 시스템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 복합지능ICT연구센터는 스마트의료·스마트시티·스마트모빌리티와 관련한 새로운 기술적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센터는 AI 융합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융합 산업 기술 고도화와 신산업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복합정보로부터 상황을 이해하고 인간의 사회·행동 지능을 모방할 수 있는 AI 기술 개발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다.
전남대학교 지능화혁신 G5-AICT 연구센터는 광주광역시 5대 전략 산업(모빌리티·에너지·헬스케어의료·문화콘텐츠예술·생산제조관리)과 관련한 연구 우수 성과를 전시한다. 구체적으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춘 자율주행과 가상현실(VR) 기술 적용, 데이터 수집·분석, 에너지 관련 신기술 연구의 우수 성과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동의대학교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는 동남권 지역 산업 수요 기반의 지능화 혁신 융합기술 개발 우수성과를 공개한다. 센터는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해 AI 해양·항만·물류, AI 제조·로봇, AI 스마트시티 등 3개 분야에서 14개 AI 지능화 혁신 산학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지식 과학(Knowledge Science) 연구센터는 스마트미러 기반의 케어 지식 플랫폼을 전시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 미러에는 음성 인식, 이미지 인식, 모션에 대한 비전 인식, 분류 알고리즘, 자연어 처리 등 다양한 AI 기술이 포함돼있다. 노인들과 대화를 통하여 감정을 케어하며 이상행동을 탐지하고 그림 그리기 등 게임을 통해 성격유형까지 파악하는 케어 플랫폼으로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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