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라씨로] 디에이테크놀로지, 前 대표 구속 소식에 주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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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테크놀로지의 전 대표가 주자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회사 주가가 급락했다.

11일 오후 1시 32분 기준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는 전 거래일 대비 20.83% 하락한 209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에이테크놀로지의 전 대표 이모씨는 지난 2020년 2월 라임 사태 당시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 이인광 에스모 회장과 공모해 주자 조작에 가담하고 국외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하동우 부장검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등 혐의로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기업 자체도 이 회장이 주가조작 · 횡령을 저지르는 데 가담한 기업으로 의심받는 곳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라임투자금을 동원해 디에이테크놀로지를 인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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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