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썬시스템즈, KT엔지니어링과 무선 네트워크 사업 협력

권태일 빅썬시스템즈 대표(왼쪽)와 유창규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권태일 빅썬시스템즈 대표(왼쪽)와 유창규 KT엔지니어링 사업부문장

빅썬시스템즈는 KT엔지니어링과 무선 네트워크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강원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된 캠비움네트웍스 무선 네트워크 제품(지러스)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장거리 무선 전송 제품, PTP·PMP 등 양사간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에도 나선다.

빅썬시스템즈는 무선 솔루션 공급사인 캠비움네트웍스와 제휴해 실내외 AP 및 무선 백본, 스위치, 무선 통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하는 총판사다.

캠비움네트웍스 솔루션은 분산형 구조로 AP에 컨트롤러가 개별적으로 내장돼있다. 중앙 컨트롤러가 다운되더라도 전체 시스템 마비를 피할 수 있고, 설치 간소화로 네트워크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별도 광케이블 연결없이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무선 이더넷 PTP 및 PMP를 통해 케이블 공사가 어려운 지역에서 유선공사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는다.

권태일 빅썬시스템즈 대표는 “앞으로도 KT엔지니어링과 함께 전국 사회안전망 시스템 사업기회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