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제36회 여주도자기축제'를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신륵사 관광지 일대에서 열리는 여주도자기축제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어린이날, 스승의날을 기념해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달 3일 개막식에는 미스터트롯 '영기'를 비롯해 미스트롯 정다경·홍지윤과 여주홍보 대사 테이·신델라의 축하 공연, 드론쇼,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 개막을 알린다. 4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찾아온 EBS '펭수'와 트로트 부르는 개구리 '탑골스타 개청이' 등이 재미를 줄 예정이다. 6·11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EBS '모여라 딩동댕'과 '한글용사 아이야' 등 재미와 교육이 있는 공개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EBS '(가제)최태성·서경석의 The K-로드' 공개방송에서 여주와 세종대왕을 조명해 여주시와 세종의 문화 정체성 확립과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내 설치되는 도자기 돔 판매장에서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여주도자기 80여개 업체가 생활자기부터 예술작품까지 여주를 대표하는 다양한 도자기 상품 및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도자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청년도예인들이 꾸미는 '청년 도자의 거리', 전통방식으로 도자기 굽기를 재현하는 '전통장작가마' 등은 기족·친구·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자기 관련 체험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순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올해 도자기축제는 여주 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명실상부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여주=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