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우수 유망기술 교류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DGIST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패밀리기업 단체인 K-클럽(Club)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동반성장과 산학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에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K-Club(회장 김정숙·라이트팜텍 대표)은 최근 DGIST에 부임한 신경호 연구부총장 겸 융합연구원장이 KIST 재직 당시 기틀을 마련한 사단법인이다. KIST 혁신기업협력센터와 기술로 인연을 맺은 기업 112곳이 회원사로 구성돼 있다.

DGI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및 산학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기획과 DGIST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공학전문대학원, 경영대학원 설립·활성화에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일에는 DGIST와 K-Club이 함께 'DGIST T-Marketing with K-Club' 행사를 개최했다. K-Club 소속 우수 기업 라이트팜텍, 한창코퍼레이션, 인우코퍼레이션 등 약 40개 회원사가 참석했다. DGIST에서는 잇츠센서, 실리코팜 등 지역기업 대표 및 관계자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DGIST는 아울러 K-Club 회원사 중 지역 우수 중견기업인 삼익THK(대표 진주완)와 유망기술 분야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성과 확산을 위해 협약도 맺었다. 양 기관은 ▲산학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한 유망기술 발굴 및 사업화 ▲기술의 이전 및 우수 창업기업 발굴 등 기술사업화 분야의 협력 ▲정기적인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KIST 패밀리기업 단체인 K-Club과 지역 우수 중견기업인 삼익THK와 협력을 통해 DGIST 기술의 사업화 성과 확대 및 지역 경제 발전에 함께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