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함께 올해 '빛의소리 나눔 콘서트'로 조성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을 더사랑복지센터, 성동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MPO와 함께 지난 2월 25일 콘서트를 개최해 약 26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2013년부터 매칭펀드 형식으로 마련한 기금은 누적 약 3억5200만원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MPO 이철민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한미약품 CSR 담당자,기금 사업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관계자, 장애인 지원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들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 및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응 능력과 협동심 함양 교육을 하는 데 기금을 사용하고 있다.
이철민 교수는 “장애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자긍심과 희망을 갖고 꿈을 키워나가는 모습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MPO와 한미약품의 뜻이 두 기관을 통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