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논란' 김히어라, "당사자와 정리하고 이해하는 시간 가져…인생 다시 다지겠다"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히어라가 학폭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이른바 '일진 모임'으로 지목된 '빅상지'에 가입한 전적이 있으며, 일부 학생을 폭행하고 근전을 갈취하는 등의 행위가 있었다고 폭로해 논란이 됐다.

또한 김히어라는 폭행 등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도, 일부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이 맞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이후 김히어라의 지인을 주장한 여러 인물의 증언이 교차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김히어라 측은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은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김히어라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해 김히어라 배우의 학폭과 관련된 당사의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김히어라와 당사는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