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아트는 신간 '제철 재료 듬뿍 채소 과일 레시피'를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책은 제철에 나는 채소와 과일을 주재료로 만든 180여가지 순 식물성 자연 음식 레시피를 선보인다.
책에서는 잘 숙성된 전통 발효간장과 천일염만으로 짠맛과 감칠맛을 내고, 몇 가지 마른 식물과 자투리 채소들로 채수를 만들어 국과 수프 등의 국물 맛을 내는 것을 소개한다. 또 우엉, 더덕 등 거친 껍질도 버리지 않으며, 당근은 물론 당근잎도, 맛이 들지 않은 과일도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도 담고 있다.
글쓴이는 그 어떤 채소로도 대체할 수 있으니 재료 때문에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책에서 소개한다. '밥은 곧 생명'이기에 제철에 나는 신선한 재료로 만든 정성이 깃든 음식이야말로 그 어떤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보다 우리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키는 보약이라는 의미도 전달한다.
제철 재료 듬뿍 채소 과일 레시피는 채식 음식 연구가 박경희씨가 출간한 책이다. 박 씨는 농민신문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전원생활'에 제철 텃밭 요리를 3년간 연재했고, 그 원고를 묶어 '즐거운 텃밭 맛있는 음식'을 출간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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