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웨이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 (ICT) 전시회 '월드IT쇼(WIS)'에서 디지털 전환 위한 최첨단 지능형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국화웨이가 WIS 부스를 꾸리는 건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한국화웨이는 WIS2024에 '디지털 및 지능형 인프라 선도, 산업 인텔리전스 가속화'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린다. 10Gbps(초당 기가비트) 속도 고품질 캠퍼스 네트워크 솔루션 '데이터컴(Datacom)'과 스토리지 시스템, 전광(all-optical) 통합 파장분할다중방식(WDM) 전송 장치 등을 국내 소개한다.
데이터컴은 정부·교육·의료와 같은 중대형 캠퍼스 시나리오에서 쓰이는 솔루션이다. 업계 최초 올-시나리오 Wi-Fi7 무선 네트워크와 화웨이 기술력이 녹아든 오디오·비디오·VIP 보호 솔루션이 특징이다. 또 유지보수(O&M) 효율성을 10배 이상 끌어올렸다. 사용자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기업 디지털 혁신 촉진을 목표로 제작됐다.
스토리지 시스템으로는 '오션스토어 도라도 스토리지 시스템'과 '스마트매트릭스'를 선보인다. 오션스토어 도라도는 데이터 센터를 위한 고성능 스토리지 서비스와 포괄적인 데이터 백업 및 재해 복구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 매트릭스는 완전 대칭형 아키텍처를 적용해 컨트롤러 장애에도 뛰어나고 안정적인 운영 지속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화웨이 전광 통합 WDM 전송 장치인 '옵티엑스 트랜스 DC 908'도 전시한다. 데이터 센터 상호연결(DCI)용으로 설계된 옵티엑스 트랜스 DC 908는 96T의 적재량 및 광섬유 연결성과 초기 단계에서 8분 이내에 사용 가능한 간소화된 디자인, 업계 평균 대비 2배 높은 신뢰성을 지원한다. 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공급자 △인터넷교환지점(IXP) △금융·대기업 등에 적용된다.
화웨이는 고성능 저장장치 이킷스터(eKitstor) SSD도 공개한다. 이 제품은 최대 7400MB/s 읽기 속도를 갖춘 고성능 제품임에도 전력 소비력은 5W이하로 낮은 게 특징이다. 총 512GB·1TB·2TB·4TB 등 다양한 모델로 나오며 PC와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된다. 이외에도 한국화웨이는 차세대 디지털 교육을 위한 전자칠판 '아이디어허브 보드2(IdeaHub board2)'도 소개한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