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인식 기술 전문기업 세이프모션(대표 오치민)은 어린이집 아동의 기간별 활동성·사회성·위험성의 발달지표를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어린이집 서비스 발달알림장'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발달알림장은 복수행동과 상호행동을 함께 인식하는 AI 모델로 구현한 제품이다. 1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RTX4060)를 사용하는 엣지 GPU 장치인 엣지 비디오 분석기(EVA)에서 구동하는 소프트웨어(SW)인 '세이프모션 스마트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드(NVR)'는 폐쇄회로(CC)TV 20대 및 160명의 행동인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영상 모니터링, 녹화, 검색, 알림기능이 가능하다.
AI 어린이집 발달알림장은 행동 통계와 사회성 통계를 통해 구체적인 아동의 행동과 친한 친구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챗GPT를 이용해 어린이집 일과시간과 시간별 행동통계를 고려해 아동의 알림장을 자동으로 생성해 교사에게 보낼 수 있다.
발달통계는 AI가 기간별로 아동의 발달상태를 체크해 준다. 현재는 대근육 발달과 소근육 발달 일부만 인식할 수 있지만 점차 근육 인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양형정 전남대 소프트웨어공학과 교수와 감정인식을 통한 인지·정서 발달 평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17~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2024)'에서 AI 어린이집 서비스 발달알림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오치민 대표는 “AI 어린이집 서비스 발달알림장은 어린이집 아동의 행동을 인식하고 보육교사에게 아동 행동통계, 활동성·사회성·위험성 등 발달요인 분석, 발달평가, 아동 요약영상, AI알림장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회사의 핵심기술인 행동인식 기술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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