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가 시각장애인 보일러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청 접수 이후 설치 기사가 가정에 방문해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와 맞춤형 점자 스티커를 무료로 설치·부착하며 점자 안내문도 제공한다. 신청은 귀뚜라미보일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귀뚜라미는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를 버튼 위치를 쉽게 찾도록 모든 버튼이 볼록 튀어나온 형태로 제작했다. 각 버튼을 누르면 난방·온수·예약·외출·온돌 등이 음성으로 안내돼 시각장애인의 정확한 사용을 돕는다.
실내온도 조절기 각 부분 명칭과 위치, 사용법을 설명하는 음성 안내문도 이용 가능하다.
음성 안내문은 귀뚜라미보일러 홈페이지 '실내온도조절기' 코너 또는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홈페이지 '가전제품' 코너에서 청취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어려움없이 귀뚜라미보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연령·환경·장애 등에 따른 제약없이 스마트하고 쾌적한 일상을 누리도록 제품 접근성과 편의 기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