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반도체 세정 약품 공장을 한국에 신설한다. 가동은 2027년부터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스미토모화학 한국 자회사는 올해 하반기 전북 익산시에 약 10만㎡ 부지를 마련, 신공장을 건설한다. 초기 투자액은 수십억엔(약 수백억 원)이며 총투자액은 최대 수백억엔(약 수천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신 공장에서 제조한 제품은 국내 반도체 업체에 공급하며 일부는 일본에 다시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서울 근교에 반도체 재료 관련 연구 거점도 구축할 계획이다. 스미토모화학은 고순도 황산 등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세정용품을 생산한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