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와콤이 자사 제품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액정 타블렛 '와콤 무빙크'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와콤 무빙크는 13.3형 삼성 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풀HD 해상도로 10비트 색상을 지원한다. 10만 대 1 명암비로 깊은 검은색을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 색 영역인 DCI-P3와 Adobe RGB 커버리지를 각각 100%, 95% 충족한다. 모니터 색상 정확도를 의미하는 지표인 Delta E 값은 2 이하다.
와콤 무빙크는 420g 무게와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4㎜로 와콤 액정 타블렛 중에서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이다. 견고함을 유지하도록 Corning Gorilla Glass와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채택했다.
와콤 무빙크는 프로 라인업 펜인 '와콤 프로 펜 3'를 제공한다. 와콤 무빙크 전용 프로 펜 3는 맞춤 디자인으로 정말함과 기울기 감지 능력을 향상했다.
펜 심 제거기와 3개 교체용 펜 심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펜 뒤쪽에 있어 원할 때마다 펜 심 교체가 가능하다.
코지 야노 와콤 브랜드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 “와콤 무빙크는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기 위해 고안한 첫 번째 OLED 액정 타블렛”이라며 “성능, 정밀도, 경험에 대한 타협 없이 작업이 필요한 곳 어디든 이동할 수 있는 타블렛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