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노들섬을 자신만의 우주로 물들였다.
안예은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단독 콘서트 '먼데이프로젝트 시즌7 : My Universe'(이하 'My Universe')를 진행했다. '먼데이프로젝트'는 평일 공연 활성화를 위한 콘서트로, 공연장을 꽉 채운 관객들의 열기로 안예은을 향한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안예은은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출항'을 시작으로 보편적일 수 있는 희망과 사랑을 안예은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낸 'KAKOTOPIA(카코토피아)', '어쩌다보니' 무대를 선곡, 현장의 분위기를 점차 고조시켰다.
귀로 듣는 납량특집으로 불리는, 안예은만의 감성이 담긴 스릴 넘치고 전율 가득한 무대도 펼쳐졌다. 안예은은 '창귀', '쥐 (RATvolution)', '홍련' 무대를 펼치며 열기를 더했다.
안예은은 또한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은 '야화', '상사화', '능소화' 등 '화' 자 돌림의 대표곡 무대를 비롯해 '홍연'과 '문어의 꿈'을 앙코르 무대로 선사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공연을 마친 안예은은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즐거웠던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 모두 건강하세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