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이스포츠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가 데이터 분석 기업인 지지틱스(GGtics)를 품으며, 선수단 경기력과 함께 e스포츠 교육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높인다.
29일 젠지 이스포츠는 데이터 분석 기반 전적 검색 서비스 기업인 지지틱스(GGtics)를 전략적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지틱스는 플랫폼 '유어지지(YOUR.GG)'와 함께 퍼포먼스 평가 엔진을 기반으로 각 경기에서의 기여도나 결과 등을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기반 이스포츠 분석 전문 기업이다.
젠지 이스포츠의 지지틱스 인수는 게이머 성장 지원과 함께 e스포츠 교육산업 혁신을 도모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젠지글로벌아카데미와의 시너지를 통해 아카데미 학생과 게이머 각각의 특성에 맞는 코칭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핵심이 있다.
젠지 이스포츠는 지지틱스 인수와 함께 젠지글로벌아카데미 확장에 나서는 한편, 연세대학교, 켄터키 대학교, 일리노이 주립대학교, 볼 주립대학교 및 오산대학교, 호남대학교, 국제대학교, 신구대학교 이스포츠 학과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프로그램의 수준도 높여갈 계획이다.
차민창 젠지글로벌아카데미 VP, Tech는 “지지틱스는 게임 데이터 분석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특히 게이머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젠지와 지지틱스의 합병으로 젠지글로벌아카데미는 그동안 축적되어 온 플레이어 분석 역량을 교육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미래의 이스포츠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개발하며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현 젠지글로벌아카데미 디렉터는 “새로운 아카데미 건물은 단순한 교육 시설이 아니라 혁신과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최신 기술을 도입해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유찬 젠지글로벌아카데미 대표는 “지지틱스 인수는 이스포츠 산업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젠지 이스포츠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이번 인수로 젠지글로벌아카데미는 고급 데이터 분석 역량까지 보유한 이스포츠 교육 전문 기관으로 거듭나며, 월등한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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