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미래 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실행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대전환과 인구 고령화 심화로 의료복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민 의료복지 개선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치의학, 헬스케어, 정밀 진단 의료 등 미래 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천안시는 이를 통해 산·학·연·병·관 협력 모델 기반, R&D기획 등 사업화 전략부터 임상, 인허가, 판로 개척, 기술 사업화 등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이 가능하고 국내외 의료관광 산업에 이르는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과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조속히 이행될 경우 미래 의료 신산업 육성의 규모와 범위가 증폭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이를 위해 이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인 천안아산 KTX역과 4분 거리인 R&D집적지구 내 치의학연구원 설립 용지를 매입하는 등 미래 의료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안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서 대전 대덕연구단지, 충북 오송의 바이오산업 연계와 확산 추진이 가능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한 상황이다. 게다가 대학병원, 해외 우수 연구소, 연구인력, 바이오 기업, 산업단지 등의 입지를 갖췄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미래 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스마트 혁신도시'로 변환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 인재 육성과 더불어 미래 의료 신사업으로 인재가 유입되는 지역 발전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