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자인진흥원, 2024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시작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우수한 디자인 상품에 정부 인증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는 '2024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대통령상 수상작 LG전자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지난해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 대통령상 수상작 LG전자 액자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아트쿨'.

한국디자인진흥원은 다음 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 출품 신청일 기준 2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판매 중이거나 예정인 상품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은 디자인 상품 개발을 장려해 국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자 1985년부터 매년 시행, 올해로 40회를 맞이했다.

선정작을 배출한 기업은 정부 인증 GD 마크와 호주 굿디자인(GDA) 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조달청 우수제품지정(가구 제품) 심사 가점 우대 △우수조달공동상표 물품 지정대상 심사 가점 우대 △특허청 디자인등록출원 우선 심사 대상 지정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생활명품 신청 가점 우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중소기업 우수디자인 선정작 판로 개척을 위한 △국내외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연계한 기획전 △MD(상품기획자) 및 VC(벤처투자심사역)와 연계한 선정상품 비즈니스 매칭·디자인발표회 △컨설팅 등을 신규로 지원한다.

선정작 중 수상작 80여 점에 대해서는 대통령상 1점을 포함해 국무총리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GD 상품이 국내외 시장 전반으로 확산해 한국 제품과 서비스의 뛰어난 품질을 널리 알리도록 판로 지원을 강화했다”며 “상품의 디자인적 가치를 보증하는 GD 마크가 제 역할을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