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임직원 참여 '플로깅 봉사활동' 실시

26일 서울 종로구 일대서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교보생명)
26일 서울 종로구 일대서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은 봄을 맞아 임직원 역사·문화 플로깅 봉사활동 '꽃보다 플로깅'을 재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지키기 위해 가볍게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말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꽃보다 플로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반영해 교보생명이 추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월 1회 문화 해설사가 전하는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 해설을 들으며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임직원 참여도 활발하다. 지난해엔 전국 58개 조직 봉사팀, 누적 1150여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대부분의 참여 조직이 2회 이상 신청하는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지역 사회 숲길 조성 프로젝트와 연계해 환경보호 효과를 배가했다. 1개 봉사 팀이 플로깅에 매달 1회 참여할 때마다 서울 중랑천에 메타세콰이어길을 1m씩, 총 1.5km에 걸친 '교보생명-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중랑천 둔치 '교보생명 메타세콰이어 숲길' 조성 관련 업무 협약을 서울시 동대문구와 체결하고, 오는 2028년까지 총 5개년에 걸쳐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사람중심 지속가능경영철학을 바탕으로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