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는 자사 당뇨병 관리 의료기기를 직접 유통·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
회사는 당뇨환자 증가 등 시장 변화에 대응, 당뇨사업부 전담 팀을 확장해 환자 접점을 직접 관리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양한 채널로 판매했던 주요 제품을 직접 판매해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회사는 현재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펌프, 인슐린 펜,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앱) 등 인공췌장 구현에 필요한 제품을 보유한다. 국내에는 복합폐쇄회로형 인슐린펌프(미니메드 780G), 기본형 인슐림펌프(미니메드 720G), 연속혈당측정기(가디언 4 )를 공급 중이다. 지난 2월에는 만 19세 미만 1형 당뇨병 환자에 대한 보험급여 확대 정책에 발맞춰 제품 가격을 인하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왔다.
유승록 메드트로닉코리아 대표는 “이번 결정은 국내 1형 당뇨병 환자분들과 의료진에 대한 메드트로닉의 강한 파트너십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인공췌장 시스템 구현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보유한 당뇨병 관리 의료기기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가장 진보한 솔루션과 고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