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기 판매 계약 체결

한독은 아이센스와 연속혈당측정기 국내 마케팅·영업에 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아이센스에서 개발한 연속혈당측정기를 '바로잰핏(Fit)'이라는 제품으로 내달 출시하고 향후 후속 모델들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진 한독 회장(왼쪽)과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가 CGMS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왼쪽)과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가 CGMS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바로잰Fit' 연속혈당측정기는 자유롭게 혈당 보정값을 입력할 수 있다. 현재 보유한 당뇨병 솔루션들과 시너지를 만들어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독은 의료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해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한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과 아이센스는 2009년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글로벌 회사들이 선점하고 있던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바로잰을 리딩 브랜드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토탈 당뇨병 솔루션 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존 당뇨 포트폴리오와 함께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들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2009년 바로잰 자가혈당측정기를 출시한 이후 병원용 네트워크 혈당측정기 등으로 제품라인을 확대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