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준 중앙대병원 교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 선정

중앙대학교병원은 석준 피부과 교수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석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석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은 융합연구가 가능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의사에게 기초의학, 자연과학, 공학 등 타 학문의 교육 및 연구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임상 지식과 타 학문이 융합된 의과학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석준 교수는 '원형탈모와 아토피 피부염의 동반 질환에서 가상 기억 T 세포의 역할 조사'라는 연구 주제로 과제를 신청해 선정됐다. 3년간 총 5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석준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이뮤놀로지'에 게재된 원형탈모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면역세포를 발견하고 치료 전략을 제시한 연구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제57회 유한의학상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