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이 경북 경산시 하양읍에 위치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내 기업연구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5월 31일까지이다.
기업연구관은 전체면적 3923㎡, 지상 5층 건물로 기업 입주 공간 외에도 기업지원실, 프로젝트 Lab실, 비즈니스 Lab실, 산학융합 R&D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연구관은 산학 연계형 중소기업 운영, 연구개발과 교육을 융합해 수행할 수 있는 기반 시설로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일환으로 건립됐다.
전용면적 900㎡의 공간으로 30여 업체가 입주할 수 있다.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특화업종(전자, ICT·로봇, 미래모빌리티, 건설기계, 반도체·디스플레이)관련 중소기업이나 단체가 입주 가능하다.
경북경산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18억원, 지방비 136억원을 투입,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건축 전체면적 8228㎡의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건립해 산학 융합 촉진 지원사업을 수행한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는 로봇, 반도체 등 미래먹거리 산업관련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연구관과 문화복지관은 경북경산산학융합원이, 산업단지 대학캠퍼스는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운영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반도체전자공학과, 로봇공학과, 전기공학과가 산업단지 대학 캠퍼스로 이전하는 오는 9월경 개관식을 열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