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는 올해 대구지역 정보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136곳을 지원하고, 8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센터장 김성한)는 2014년 12월에 개소,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수성알파시티로 이전해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는 지역 전략산업의 정보보호 내재화를 촉진하기 위해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지원, 전문교육, 세미나 등 인식 제고 사업을 수행해 왔다.
올 한해는 정보보호 관련 다양한 성과를 냈다. 우선 정보보호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지원 30개사, SECaaS(클라우드 기반 정보보호 SW서비스) 지원 102개사, 사이버 침해 모의훈련 및 보안솔루션 지원 2개사, 대구 중소기업 정보보호 우수기업 지원 2개사 등 지역 중소기업 총 136개사를 지원했다.
특히 정보보호 전문교육은 당초 목표인 550명을 크게 넘어, 총 856명이 수료해 목표 대비 156%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SECaaS 지원 사업은 추가 예산을 확보해 2개사를 추가로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역량 강화와 지역 내 정보보호 저변 확산에 힘쓰고 있다.
또 경북대학교 데이터융복합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특화산업인 AI·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과 정보보호 전문교육을 결합하고 지역대학 정보보호 관련 학과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교육을 진행, ICT 실무인재의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에 힘썼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내년에는 지역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유치에 도전해 비수도권 최대의 디지털산업 직접단지인 수성알파시티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