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가 HR테크 기업 원티드랩과 '원티드 LaaS(서비스형 거대언어모델)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도입을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활용 확대 지원 △원티드 LaaS 전파 △성공 사례에 대한 대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LLM 모델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 관리 △환각 제어를 위한 검색증강생성(RAG) 기능 등을 구독 형태로 제공한다.
솔라는 속도와 비용 효율성이 관건인 기업용 LLM 시장에 최적화된 모델로 꼽힌다. 빅테크 모델보다 작은 사이즈로 더 빠른 속도와 성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솔라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AI 모델을 제공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 등 글로벌 플랫폼에도 대표 사전학습 모델로 탑재됐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원티드랩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 및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모델을 제공, 광범위한 생성형 AI혁신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업스테이지와 함께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을 돕고, 나아가 국내 생성형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