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은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협력의사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우수협력의사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지역 병원 간 강점을 연계 활용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지역 1차 의료기관 의사를 '우수협력의사'로 위촉하고 의학원 진료과목을 안내해 후속 진료를 이어가는 협력 네트워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4월 이 제도를 도입해 권태경내과의원, 기장연합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의원, 정산부인과의원, 일광서울병원, 국민건강의원 등 1차 의료기관 소속 의사 20명을 '우수협력의사'로 위촉했다.
위촉 우수협력의사는 의학원 진료협력센터 회원전용 번호를 부여받아 연계 환자의 빠른 외래진료 예약과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의학원은 우수협력의사에게 개원의 초청행사 우선 참석권, 의학원 의학도서관 논문검색서비스 무료 이용, 협력 병원 직원 대상 공개건강강좌 초청 등 편의도 제공한다.
이창훈 의학원장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1차 의료기관에서 위촉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환자와 최접점에서 만나는 1차 병원 의료진을 대우하고 협력을 강화해 지역밀착형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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