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커, 日 애니 '목소리의 형태'와 뮤비 타이업…봄 감성 시너지 예고

사진=EGO GROUP 제공
사진=EGO GROUP 제공

싱어송라이터 크래커(CRACKER)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와의 타이업(Tie-Up)으로 국내외 리스너들의 감성을 새롭게 자극한다.

2일 EGO GROUP은 공식 SNS를 통해 크래커 새 EP '밤과 새벽 사이(Magic hour)' 타이틀곡 '미안하다고 말하면 없던 일이 되나요?'와 일본 애니메이션 '목소리의 형태(감독 야마다 나오코)'의 타이업 영상을 공개했다.



'목소리의 형태'는 오이마 요시토키의 동명 만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청각장애 소녀 쇼코와 쇼코를 괴롭히던 소년 쇼야가 고등학생이 되어 재회하는 과정을 표현한다.

크래커 신곡과 '목소리의 형태' 타이업 영상은 장애를 가진 소녀와 그런 소녀를 괴롭히던 소년, 둘 사이의 아픈 사랑이야기와 함께 의문문 형식의 직선적인 곡 제목이 주는 독특함들이 어우러져, 풋풋한 청춘향수는 물론 이해와 용서를 더한 지난날의 사랑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감성면모를 띤다.

이는 곧 애니메이션 작품은 물론, 신곡으로 표현된 크래커의 늦봄 이별감성 음악감을 새롭게 조명하는 바가 되고 있다.

한편 크래커의 새 EP '밤과 새벽 사이'는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 '목소리의 형태'는 오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재개봉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