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2년 만에 돌아온다.
현아는 2일 오후 6시 새 EP 'Attitude'(애티튜드)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프로듀서 그루비룸과 손잡고 내놓는 첫 번째 앨범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현아는 작사, 작곡은 물론 뮤직비디오 기획 등 앨범 전반의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면서 음악, 비주얼, 퍼포먼스, 전방위에서 진화한 모습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Q&A'는 태국 방콕에서 올로케이션으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파격적이고 감각적인 비주얼을 담아냈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는 현아의 첫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이기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음악적인 면에서도 'Q&A'는 이번 앨범의 색깔을 잘 대변한다. UK 개러지와 하우스 사운드를 조화롭게 녹여낸 'Q&A'는 중독성 있는 드롭 구간과 청량한 현아의 보이스로 여름의 산뜻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다.
세계적인 안무가 키엘 투틴(Kiel Tutin)와 합작한 퍼포먼스도 키포인트다. 키엘 투틴은 잼 리퍼블릭 소속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만큼, 현아와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수록곡 역시 높은 레벨을 자랑한다. 감각적인 음악으로 통하는 보이콜드, 기리보이가 3번 트랙 'Ah!'에서 현아와 합을 맞췄고, 제미나이는 작사, 작곡 참여는 물론 보컬 피처링에도 힘을 보탰다.
마지막 트랙 ‘RSVP’는 창모의 피처링과 함께 박진영이 작곡한 엄정화의 '초대'를 샘플링해 화제를 모았다. 현아 버전 '초대'라고 할 수 있는 'RSVP'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아마피아노 리듬으로 재해석 됐다.
현아의 EP 'Attitude'는 2일 오후 6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