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 美 골드하우스 '영향력 있는 亞 100인' 선정…정국·이정재·손흥민 등 공동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제공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주연 활약한 배우 유태오가 미국 등 글로벌에서의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3일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유태오가 최근 미국 골드하우스가 발표한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100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문화예술인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골드하우스(Gold House)에서 매년 미국 문화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아시아인 100명을 선정해 발표하는 명단이다.

유태오는 감독 셀린 송과 배우 그레타 리 등과 함께 리스트에 올랐다. 제77회 영국 아카데미상시상식(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주연으로서 파급력이 인정된다는 판단 하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유태오의 골드하우스 '영향력 있는 亞 100인' 낙점은 함께 리스트에 오른 정국, 이정재, 손흥민, 키아누 리브스, 미야자키 하야오 등과 마찬가지로, 그를 바라보는 글로벌 콘텐츠계의 시선과 영향력을 입증하는 바라 할 수 있다.

골드하우스는 유태오에 대해 “배우 유태오는 2019년 제71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 부문 후보에 오른 '레토'를 통해 고려인 최를 연기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연애대전'의 남자주인공으로 열연했다. 또한, 현재 노아 센티네오와 함께 미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리쿠르트' 시즌 2에 출연하는 유태오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를 통해 한국 배우 최초 제77회 영국 아카데미상시상식(BAFTA)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라고 소개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