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꼽은 국내 대표 AI기업, 삼성전자·SKT·네이버

인포그래픽=브레인커머스(잡플래닛)
인포그래픽=브레인커머스(잡플래닛)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출생)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를 꼽았다.

기업정보 플랫폼 잡플래닛은 MZ세대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삼성전자, SKT, 네이버가 톱3를 차지했다. 카카오, 현대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KT, 포스코, 한화시스템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했으며 AI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통해 종합적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한다. SKT는 AI 개인비서 에이닷, 데이터센터, 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등 다양한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글로벌 AI 컴퍼니 청사진을 앞세워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세계 주요 통신사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지표 조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설문에서 AI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70.7%가 관심이 많은 편이라 답했다. 관심 없다는 비율은 0.4%에 불과해 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잡플래닛은 설명했다.

김지예 잡플래닛 이사는 “모든 기업이 AI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다 보니 10위까지 모두 대기업이 꼽혔다”며 “특히 톱3는 AI 두번째 라운드가 시작된 지금 폭발적 기술 성장과 확장을 주목해야 할 기업들”이라고 분석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