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두 번째 '오픈이노베이션'을 개최하고 함께 업계 혁신을 이끌어갈 우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해 자사 핵심 혁신 분야와 연계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미래 혁신을 위한 과제를 함께 도출했다. 지난 데모데이에 참여한 5개 사 중 2개 사에 투자했고 현재도 계속해서 기술을 교류하고 있다.
올해 오픈이노베이션 역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 밋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이 프로그램은 국내 대·중견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풀무원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식품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주요 모집 분야는 지속가능식품, 디지털전환(DX), 애그테크(Ag-Tech), 디지털 헬스케어, 친환경 등이다.
모집 기간은 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하면 된다.
풀무원 오픈이노베이션에 지원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1:1 밋업을 진행하여 협업 기업을 선정하고, 일정 기간 PoC(Proof of Concept)를 거친다. 이후 선발된 스타트업이 본격적으로 풀무원 부서와 함께 혁신 과제를 수행한다.
프로그램을 통해 1:1 밋업 대상자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풀무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풀무원은 참여 스타트업에 풀무원의 전사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화 검증 및 자금 지원, 비즈니스 협력, 투자 연계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전문가 1:1 밋업을 통한 사업화 컨설팅, 주요 계열사 담당자 사업 제안을 통한 사업 연계, PoC를 통한 실제 사업화 검증 수행, 최대 3000만 원의 우수성과 시상금, 정부 지원 연계(별도 선정), IR 멘토링과 홍보 지원 등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